[뉴스토마토 윤다혜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시교육청 강당에서 역사교사 300여명이 참석해 '서울 역사교사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가 강행하고 있는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직접 수업을 담당하는 고등학교 역사교사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청의 정책과 도움은 무엇인지 구체적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교육부가 이날 국정 역사교과서의 학교 현장 적용 시기를 '1년 유예'를 밝히며 학교가 처한 어려움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에 적절한 교육청의 대책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긴 안목에서 역사교육의 발전과 미래지향적 역사교육의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제안된 내용은 내부 검토를 거쳐 교육청의 '2017 역사교육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정문. 사진/윤다혜기자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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