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동국S&C(100130)의 글로벌 풍력발전시장 공략이 채널 확대를 통해 가속화되고 있다.
풍력타워 전문기업 동국S&C는 독일의 세계적인 풍력발전 업체인 에너콘(ENERCON)으로부터 윈드타워 7기(SET)와 타워 건립에 필요한 기반구축용 파운데이션 7셋트를 수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윈드타워 7기 약 30억원, 파운데이션 7셋트 약 3억원 규모로 총 33억원 규모이며 납기는 파운데이션이 내년 3월 31일까지, 윈드타워는 내년 6월30일까지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정학근 동국S&C 대표는 "이번 수주는 독일 풍력발전 시장점유율 1위인 에너콘을 통해 일본 풍력발전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라며 "지난 10월 일본의 JSW의 윈드타워 대량 공급에 이어 이번 수주로 인해 일본 풍력발전시장에서의 입지 확대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일본 풍력발전 시장 내 윈드타워 설치 현황은 지난해 기준 총 117기다. 이중 동국S&C가 107기를 공급하면서 현재 시장점유율 91%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수주로 시장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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