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 2017년도 조직개편…ICT 사업 확대
시큐디움 사업본부·BA팀·고객관리팀 등 신설
2017-01-04 17:07:52 2017-01-04 17:07:52
[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SK인포섹이 4일 안희철 신임 대표 체제 하에서 2017년도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새로운 ICT 분야 사업 확대에 나섰다.
 
이번 조직개편은 ICT 분야 사업 확대와 기존 사업 모델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보안관제, 컨설팅, 솔루션, IT고객서비스 등 3개 부문에서 운영되던 사업조직을 SOC 사업 부문과 마케팅 부문 2개로 통폐합했다.
 
ICT 분야 확대에서 가장 큰 특징은 연구개발 및 사업화(R&BD)센터의 기능 변경 및 역할 확대다. 기존 R&D센터를 R&BD로 기능을 확대하고 대표이사 직할 체제로 변경했다.
 
기존 사업 모델 강화 차원에서도 고객 산업군에 맞춰 사업조직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산업별 고객 특성에 맞는 선제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 안정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또 다른 변화로는 신규 조직의 신설이다. 작년 연말 출시한 관제 플랫폼 시큐디움 개발과 사업을 총괄하는 시큐디움 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시큐디움 사업본부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시큐디움에 머신러닝 엔진 탑재 등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는 한편, 본격적인 플랫폼 비즈니스에 나설 계획이다.
 
이 외에도 주요 사업에 대한 제안 전략을 전담하는 비즈니스 애널리시스(BA)팀, 고객 니즈 파악 및 사업 신뢰도를 점검하는 고객관리팀 등을 신설했다.
 
안 대표는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새로운 ICT 영역에서의 보안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을 옹해 신규 영역의 사업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안관제와 IT고객서비스 사업이 주를 이루는 SOC 사업 부문은 조봉찬 전무가 맡는다. 영업과 마케팅, 솔루션, 컨설팅 사업을 광장하는 마케팅 부문은 황성익 전무가 담당한다.
 
아르헨티나 ICT 담당 우수인재 연수단이 SK인포섹 통합보안관제센터에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SK인포섹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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