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김지영기자]지난해 산재 근로자의 직업 복귀율이 처음으로 60%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2014년 53.9%였던 산재 근로자의 직업 복귀율은 2015년 56.8%, 2016년 61.9%로 상승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 근로자에 대한 꾸준한 재활서비스 제공이 직업 복귀율 상승에 기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최근 조선업종 등 경기침체에 따른 어려운 고용상황을 감안할 때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 근로자의 직업복귀 지원을 위해 2011년부터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요양 초기에는 산업재해로 겪는 스트레스와 심리불안 해소를 위해 심리상담과 희망찾기프로그램 등 사회재활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현재의 상병상태와 원직무 수행 가능여부에 대한 작업능력평가를 실시해 직업복귀소견서를 발급하고 작업능력평가결과 직무수행이 곤란한 경우 2~12주간 신체기능 및 직무수행능력 향상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산재 근로자의 직업 복귀는 개인의 생활보장과 인적자원을 보전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근로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맞춤형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산재 근로자가 신속하게 직장과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9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2014년 53.9%였던 산재 근로자의 직업 복귀율은 2015년 56.8%, 2016년 61.9%로 상승했다. 사진/뉴시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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