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인도 정부가 올 회계연도(2009.4~2010.3) 8% 성장을 전망했다.
23일 블룸버그통신은 프라납 무케르지 인도 재무장관의 발언을 인용, 이 같이 보도했다.
무케르지 장관은 "최근 경제지표 호조가 인도 경제의 강한 성장세를 반영하고 있다"며 "현재와 같은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인도 경제는 향후 2~3년래 위기 이전 수준인 9%대 성장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국내총생산(GDP)의 12%를 경기부양책에 투입하며 글로벌 경기침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그 결과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7.9%를 기록하며 최근 18개월래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지난 4~10월 산업생산 역시 7.1% 상승하는 등 뚜렷한 경제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다.
무케르지 장관은 "산업생산을 비롯한 경제 전반의 호조가 농업생산 부진을 만회해주고 있다"며 "인도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