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이동통신사들이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LG유플러스(032640)는 올 초부터 고객들에게 온라인 쇼핑 혜택과 멤버십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U+멤버십 새해맞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멤버십 전용 쇼핑몰인 U+패밀리샵 LG생활건강샵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쿠폰을 오는 14일까지 지급한다. G마켓에서는 이달까지 모든 고객을 상대로 1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또 1월 한 달 동안 나이키 총 17개 매장과 한화 아쿠아플라넷을 방문한 고객은 멤버십 카드 또는 바코드를 제시하면 각각 10%, 30%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스타벅스, GS25에서도 U+멤버십 할인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00명에게 영화 예매권도 증정한다.
SK텔레콤(017670)은 최근 장애인과 어르신 등 정보 접근에 취약한 고객을 위해 자사의 청구서 애플리케이션 'T 스마트청구서'의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이동통신 요금 외에도 카드 명세서와 지자체 세금 청구서 등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 앱을 고객 상황에 맞게 자막·음성 등으로 제공하도록 하고, 조작 버튼 크기와 간격을 여유 있게 만들었다. 그 결과 지난달 28일 미래창조과학부 지정 국가공인 인증기관인 웹와치로부터 앱 접근성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KT(030200)는 지난달 20일부터 생활밀착형 검색 플랫폼 '콕콕114' 앱을 통해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 등 주요 7개 전자제품 AS센터의 운영시간, 위치, 취급 제품 등 상세 정보와 길찾기 및 내비게이션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법도 간편하다. 콕콕114를 실행하고 서비스센터를 터치하면 전국 650여개의 AS센터 관련 상세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017년 새해를 맞이해 고객 감사의 의미로 멤버십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U+멤버십 새해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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