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드 브렉시트' 우려에 약세..2070선 '이탈'
2017-01-18 09:26:16 2017-01-18 09:26:16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 직후 약세로 돌아서며 2070선을 하회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19% 하락한 2067.97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과 유럽증시는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의 '하드 브렉시트' 시사 발언에 일제히 하락했다. 여기에 트럼프 당선자가 "달러화 가치가 지나치게 강하다"고 발언한 이후 달러화 가치가 급락해 금융시장에 파장을 일으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 227억원 팔고 있고 개인은 232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전기전자, 종이목재, 의약품 등이 오름세고, 전기가스, 화학, 건설, 증권 등이 하락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하면 모두 내림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이날 결정되는 가운데, 주가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NAVER(035420), 삼성물산(000830) 등이 모두 하락세다.
 
에스엘(005850)은 현대차의 미국 투자 결정에 따른 기대감으로 오르며 4%대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29% 오른 625.78을 지나가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중국 법인 정상화에 따라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5% 넘게 올랐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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