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미국이 내년 뚜렷한 경기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딘 마키 바클레이즈캐피털 뉴욕지점 수석연구원은 내년 미국 경제가 소비와 기업투자 확대, 고용 증가 속에 3.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키 연구원은 "내년 증시 상승과 소득 증가가 미국 가계의 소비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재고 감소와 수요 확대로 기업들의 투자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가계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며 "미국 경제는 내년 실업률을 평균 9.6%로 낮출 정도의 강력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 말 실업률이 9% 내외로 개선될 것"이라며 "빠른 경제회복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금리 인상으로 이어져 내년 국채수익률 상승과 달러 강세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키 연구원은 지난 1995년~2000년까지 연준의 가계금융조사 부문 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블룸버그통신의 국내총생산(GDP) 전망 전문가 중 가장 높은 정확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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