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향후 미국 증시와 달러가 동반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헤지펀드 트랙시스파트너스를 이끌고 있는 바톤 빅스는 "내년 세계 경제 상승 속에 미 증시와 달러가 동반 상승할 것"이라며 "현재 유로화와 엔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가 내년 강한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빅스는 "극심한 경기침체를 통과한 미국 경제가 오는 2010년과 2011년 성장을 재개할 것"이라며 "미 증시와 달러가 추가 상승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미 증시와 달러 모두 추가 10% 상승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빅스의 이날 발언은 '닥터 둠'으로 유명한 마크 파버의 전망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
앞서 파버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미 증시가 상승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가까운 시일 내에 유로화 대비 달러 가치가 5~10%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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