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텐센트, '뮤 오리진' 후속게임 퍼블리싱 계약
올해 중국서비스 시작 목표, 웹젠과 중국 천마시공 공동개발
2017-01-19 15:22:31 2017-01-19 15:22:31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웹젠이 텐센트와 ‘뮤 오리진’ 후속게임에 대한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뮤' 지적재산권(IP)의 원작자인 웹젠과 뮤 오리진(중국명 전민기적)의 개발사 천마시공은 중국 게임사 텐센트게임즈와 뮤 오리진 후속게임에 대한 중국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체결일 등 상세한 계약정보는 3사 합의에 따라 별도로 공개하지 않는다.
 
3사는 지난해 12월 후속게임 서비스를 미리 준비하기 위한 협력각서에 이미 합의한 바 있으며 이번 본 계약 체결을 마무리했다.
 
웹젠 '뮤 오리진'. 사진/웹젠
 
지난해 초부터 웹젠과 천마시공이 공동으로 제작해 온 후속게임은 올해 중국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텐센트의 게임 출시계획에 맞춰 상반기 중 게임정보와 서비스 일정 등의 사업 계획이 공개될 예정이다.
 
후속게임은 시네마틱 게임 시나리오 연출영상들이 새로 적용되고 사냥 시 타격감과 액션도 더욱 화려하게 발전되는 등 전편보다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또 게이머들 간의 커뮤니티를  활성화 시키는 협력 콘텐츠도 새로 추가된다.
 
게임 내용에서도 전작에 없었던 암울한 분위기의 사냥터가 새로 등장하는 등 활동공간이 추가되면서 전작보다 50%이상 넓어진 월드맵과 세계관을 기반으로 구성된다. 사냥콘텐츠 부분에서도 강력한 신규 보스몬스터를 비롯한 즐길거리들이 준비되고 있다.
 
전편인 뮤 오리진은 지난 2014년 12월 전민기적이라는 중국 현지 게임명으로 중국 애플앱스토에서 먼저 출시된 후 매출 1위에 오르며 중국 모바일게임시장에서 흥행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게임이 출시된 후에는 13시간 만에 매출 2600만위안(한화 약 45억6000만원), 월간 게임매출 2억위안(351억원)을 넘겼다. 
 
이후 지난 2015년 4월부터 뮤 오리진이라는 정식명칭으로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는 한국 게임시장에서는 유일하게 국내 주요 3사 앱마켓에서 동시간 대에 매출 1위에 오른 게임이라는 기록이 아직도 바뀌지 않고 있다. 올해도 국내 앱마켓 매출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웹젠과 천마시공은 해당게임의 우수한 게임성과 독창성에 텐센트의 사업력과 게임서비스 인프라 등을 결합해 흥행했던 뮤 오리진의 중국 흥행실적을 다시 넘어서겠다는 계획이다.
 
후속게임의 한국 서비스는 웹젠이 담당하며, 한-중 양국에서의 게임 출시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웹젠은 올해 1분기 내로 직접 개발한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레전드’의 공개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며 모바일MMORPG ‘아제라: 아이언하트’의 퍼블리싱도 준비하고 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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