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보령제약(003850)과 쥴릭파마는 올 1분기 고혈압신약 '카나브' 싱가포르 발매를 앞두고 지난 21일 말레이시아 만다린 오리엔탈 쿠알라룸푸르 호텔에서 동남아 주요국가 심혈관분야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보령제약에서는 임상연구를 총괄하는 정형진 상무가 참석해 카나브 및 카나브플러스, 듀카브, 투베로 의 임상결과에 대해 논의하는 세션을 진행했다.
좌장을 맡은 말레이시아 데이비드 쿽 교수는 "현재 동남아에 발매된 경쟁 제품 대비 임상적 효과를 실제 확인 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며 "카나브가 발매될 경우, 동남아 환자들의 치료성과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제약과 쥴릭파마는 매년 정기적으로 심포지엄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행사를 통해 카나브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처방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지 이시 쥴릭파마 부사장은 "쥴릭파마는 아시아 전역의 강력한 네트워크와 신약런칭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서 보령이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마켓에 진출하는데 좋은 파트너쉽을 발휘할 것"이라며 "이러한 파트너쉽을 이용해 카나브는 가장 최신의 고혈압약물로써 아시아 전 지역의 고혈압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제약과 쥴릭파마는 지난 2015년 6월 카나브 단일제에 대한 1억2600만달러 규모의 동남아 13개국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6년 동남아 6개국에 카나브플러스 2771만달러 규모의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진제공=보령제약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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