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43.3%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단기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855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89억원을 기록했다”며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43.3% 상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달러 환율 상승, 중기(방위산업)부문 매출 성장이 어닝서프라이즈의 원인”이라며 “3분기 때 저조했던 중기사업부문 매출액은 가동률 상승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판매관리비에서 판매보증비 100억원(LA 통근열차 수리 비용), 플랜트 손실 190억원(방글라데시 발전소 100억원, 오만 하수처리 90억원)이 반영됐다”면서 “총 290억원 비용 반영에도 양호한 실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영업 외로는 외화환산이익 200억원, 유형자산처분이익 100억원, 오만 하수처리시설 충당금 110억원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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