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CU는 매일유업과 함께 요거트를 담은 도시락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제품 '허니&숯불치킨이닭' 도시락은 매일유업의 '마일 바이오 플레인 요거트'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제품이다. 기존 밥과 반찬으로 구성된 도시락과 달리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을 분석하여 동반구매가 높은 인기 디저트를 함께 담았다.
메인 메뉴는 허니외 칠리 두가지 소스를 입힌 순살 치킨이며 첨가된 요거트는 인위적인 당을 첨가하지 않은 상큼한 맛의 제품이다. 최근 2030 젊은 여성층에게 건강 디저트로 주목받으며 편의점 간편식과 동반 구매가 증가하는 상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최근 다양한 업태간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고 있는 이유는 가성비 이상의 가치를 가진 'B+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새로운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CU가 국내 1위 김치 브랜드 종가집과 함께 개발한 '종가집 김치찌개라면'의 경우 기존 제품의 동결 건조 스프가 아닌 김치 원물을 넣은 프리미엄 라면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출시 초기 대비 올해 1월 매출이 32.8% 증가했다.
CJ제일제당(097950)의 스팸을 두툼하게 썰어 올린 'CU 스팸밥바'도 2014년 출시 이후 1000만개가 판매된 스테디셀러 상품이다.
이나라
BGF리테일(027410) 간편식품팀 MD는 "올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간편식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라며 "다양한 영역으로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여 가성비와 더불어 차별화 된 프리미엄을 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CU)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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