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S-Oil(010950))은 해외 플랜트 공사 등 대규모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2016년 연말 배당성향을 기존 수준인 40~60%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에쓰오일은 2016년 4분기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서 "그동안 꾸준히 40~60%의 연간 배당성향을 유지해 왔다"며 "대규모 투자와 관계없이 주주 친화 정책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말 회사의 현금성 자산이 4조2000억원에 달하고 연간 당기순이익도 1조200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며 "플랜트 자금 조달이 거의 완료됐기 때문에 회사의 배당정책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러한 주주 친화적인 배당성향은 2017년 회계연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재훈 기자 skj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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