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SK이노베이션은 2016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2016년 수준의 마진을 예상하고 있지만, 유가를 뺀다면 마진 수준은 더 좋아 지면서 5~7%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윤활유사업 실적에 대해서 "윤활유사업은 시차가 존재하는데 지난해 상반기 실적이 좋았던 것은 2015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원가가 많이 떨어졌던 것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하반기 실적은 유가상승으로 인해 원가는 올랐으나, 판매가는 그대로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연초 발표한 3조원 투자에 대해 "올해 최대 3조원 규모의 투자를 예상하고 있으나 어느분야에 얼마가 투자될 지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정재훈 기자 skj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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