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트럼프 법인세 감면 기대에 상승
2017-02-10 16:14:48 2017-02-10 16:14:48
코스피지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법인세 감면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18포인트(0.44%) 오른 2075.0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은 장중 내내 매도세를 이어갔다. 각각 1046억원, 2469억원 팔았다. 기관은 3025억원 순매수였다. 금융투자가 3076억원 순매수했고, 연기금도 431억원 사들였지만 투신권은 468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IT업종이 소외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음식료, 유통 등이 1%대 올랐다. 반면 전기전자업종은 SK하이닉스(000660) 급락에 0.71% 하락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글로벌 투자은행인 UBS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5.12% 하락했다. 종가는 5만 원에 턱걸이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형 IT주인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를 제외하고 대부분 올랐다. 한국전력(015760)은 11거래일 만에 매수 전환돼 2.35%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부진한 수급에 11시 구간 하락 전환돼 이후 약보합권만 맴돌다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6포인트(0.08%) 내린 610.5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억원, 217억원 순매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