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인증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까지 독일 본사에서 '디젤 게이트' 이슈를 전담했던 법무팀 소속 임원을 국내 그룹 총괄사장으로 임명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1일부로 마커스 헬만을 그룹 총괄사장에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헬만 신임 총괄사장은 국내 법률과 규제 관련 업무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그는 독일 폭스바겐 그룹 본사 법무팀에서 전세계 폭스바겐 브랜드의 해외 법인을 감독하는 업무를 해 왔다. 미국, 유럽, 아시아의 폭스바겐 브랜드 상거래 관련 자문역으로서 2004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설립 당시에도 관련 업무에 참여했다.
아우디폭스바겐은 "본사에서 해외 법인 관련 핵심 업무를 총괄해온 헬만 총괄 사장의 취임은 폭스바겐 그룹 내에서 한국이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인증 업무가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존의 요하네스 타머 그룹 총괄 사장은 전반적인 경영 정상화 업무, 신차 전략 개발 등 세일즈·마케팅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마커스 헬만 신임 그룹 총괄사장. 사진/아우디폭스바겐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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