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효주기자]
LS산전(010120)과 국내 유일의 전기차 양산업체 CT&T가 친환경 전기차 조기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LS산전(010120)은 6일 CT&T와 PCU(Power Control Unit: 전기차용 인버터) 모듈을 개발하는 내용을 담은 전략적 제휴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LS산전(010120)은 이번 MOU 체결로 인버터와 차량탑재형 충전기, 저전압 컨버터(LDC)를 일체화한 통합 PCU 모듈을 개발, CT&T에 공급하게 된다.
통합 모듈을 사용하면 각 부품을 따로 장착할 필요가 없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크기와 무게도 줄어들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LS산전(010120)측의 설명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통합 PCU모듈은 CT&T의 도시형 근거리 전기차인 e-ZONE과 c-ZONE 그리고 현재 개발 중인 전기버스와 전기트럭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CT&T에 따르면 e-ZONE은 CT&T가 개발해 생산하고 있는 핵심 전략차종으로 최고 70km/h의 속도에 한번 충전으로 12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 도시형 근거리 전기차는 미국 등 선진국으로 이미 수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자동차관리법이 개정돼 3월부터 도로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LS산전(010120)은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CT&T와 공동으로 참가하는 등 앞으로 글로벌 마케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며 "
LS산전(010120)의 부품 기술력과 CT&T의 완성차 기술력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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