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올해는 3D·모바일 디지털TV·태양전지 사업원년"
2010-01-07 03:04:07 2010-01-07 11:13:08
[라스베이거스=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LG전자(066570)가 올해를 3D와 모바일 디지털 TV, 태양전지 사업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LG전자는 CES 2010 개막을 하루 앞둔 6일(미국시간)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올해 선보일 최신기술과 제품들을 소개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백우현 LG전자 최고정보책임자(CTO) 사장은 "올해는 3D 시장이 열리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LCD와 PDP, 프로젝터 등의 제품에서 진보된 3D 기술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LG전자는 이번 CES에 3D 기능을 적용한 55인치 '인피니아' LED TV를 비롯해 72인치 3D LCD TV와 60인치 3D PDP TV, 150인치 3D 프로젝터를 선보인다.
 
백 사장은 이어 "모바일 디지털 TV 방송시장도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라며 "디지털 TV 수신 휴대폰과 포터블 DVD 플레이어 등 관련 제품을 북미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태양전지 사업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생산능력을 2배로 늘리고 향후 기가와트 급으로 생산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LG전자는 이달부터 120메가와트급 1개 라인을 본격 가동한다.
 
콘퍼런스에서는 이밖에도 480Hz LCD TV와 최대 30개의 모니터를 하나의 PC에 연결할 수 있는 네트워크 모니터도 공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500여명의 취재진들이 참석해 LG전자에 대한 전세계의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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