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KB증권은 16일
태광(023160)에 대해 실적 부진 우려가 부각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목표주가는 9800원을 유지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수주부진 장기화에 따른 매출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고, 4분기 중 지급된 경영성과급 등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태광의 주가는 국제유가 50달러대 안착과 인프라투자 확대에 따른 수주환경 개선 기대감 등으로 12월 저점 대비 23.6%나 상승했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감은 최근의 주가상승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단기적으로는 수주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가 부각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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