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2016년 발행 ELS 99.3% 조기상환…연 평균 5.7% 수익
2017-02-16 10:23:41 2017-02-16 10:23:41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16년 발행한 ELS 가운데 조기상환일이 도래한 ELS의 99.3%가 연 평균 5.7%(세전) 수익률로 조기상환됐다고 16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가 2016년 한 해 동안 발행한 ELS(공모+사모) 중 조기상환일이 도래한 ELS 599개를 분석한 결과, 595개 ELS가 조기상환돼 99.3% 상환율을 보였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6년 479개 ELS가 조기상환이 이루어져 99.4% 상환율을 보였으며, 2017년(지난 9일 현재)에는 116개 ELS가 상환돼 98.3% 상환율을 기록했다.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나, 상환 수익률은 2016년 5.8%, 2017년 5%로 평균 연 5.7%를 보였다. 특히, 2016년 5월부터 본격 발행된 리자드(일명 도마뱀) ELS는 평가일이 도래한 45개 모두가 상환돼 100% 조기상환율을 보였다. 
 
최영식 신한금융투자 OTC부장은 “조기상환율이 높다는 것은 상품의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어 손실 확률이 감소함을 의미한다”며 “브렉시트, 트럼프 당선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점에서는 더더욱 조기상환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환 연기로 인한 불안 심리를 완화시키며 재투자 기회까지 제공함으로 ELS 투자자들은 조기상환율을 잘 체크하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신한금융투자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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