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사내 소통 강화 차원 4개 포럼 매주 운영
박상규 사장도 참여…다양한 주제 토론
2017-02-21 10:29:39 2017-02-21 10:31:07
SK네트웍스가 임직원간 열린 토론을 통해 기업문화를 개선해 성과 극대화에 나선다.
 
21일 SK네트웍스(001740)는 자사의 수평적 소통문화 정착을 위해 구성원과 경영진이 함께 참여하는 4개 포럼을 매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포럼은 임직원 사이에 격의 없는 소통을 강조해온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철학을 반영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SK네트웍스는 사업재편 등 본격적인 성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기업문화의 변화를 통해 성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SK네트웍스는 2015년부터 분기 단위로 20~30명의 구성원이 참여한 포럼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기존의 2개였던 포럼을 4개로 확대했다.
 
포럼은 다양한 연령층의 구성원으로 이뤄진 두 개의 포럼인 C1 포럼과 C2 포럼을 비롯해 여성 구성원들로 조직된 W 포럼, 올해 신입사원으로 구성된 신입사원 독서포럼으로 이뤄졌다. 각 포럼에는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도 참석하며, C1·C2포럼은 사내 주요현안을 W 포럼은 유연한 조직문화 및 여성인력 육성을 주요 주제로 삼는다. 신입사원 독서포럼은 매월 선정되는 도서에 대해 심층토론을 진행한다.
 
포럼에 참가한 한 구성원은 "기존 포럼은 분기단위로 다수의 구성원이 참여해 소통 횟수와 발언기회에 제약이 있었던데 비해 올해는 매주 단위 10명 내외의 구성원이 참여해 활발히 의견을 내고 현장에서 경영층의 즉각적인 피드백을 얻을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이와 같은 포럼을 통해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경영층의 소통 노력이 지속적으로 더해진다면 수평적 기업문화가 정착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비즈 모델 혁신과 경영성과 창출을 위한 든든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 4개의 포럼 중 하나인 W포럼에서 구성원들이 토론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정재훈 기자 skjj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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