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2100선 회복
2017-02-21 15:50:24 2017-02-21 15:50:24
코스피지수가 1년 7개월 만에 21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54포인트(0.89%) 오른 2102.9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나흘 연속 순매수를 유지하며 총 1213억원 사들였다. 기관은 1587억원 순매수했다. 특히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각각 1500억원, 1094억원 사들이며 기관 매수 중심이 됐다. 개인은 3195억원 순매도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전일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던 증권업종은 지수 상승과 맞물리며 하루만에 급반등했다. 업종지수도 3.28% 오르며 전일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NH투자증권(005940), 한화투자증권(003530), 유진투자증권(001200), 미래에셋대우(006800) 등은 4% 안팎으로 올랐다. 
 
운수창고, 섬유의복, 은행, 건설 등도 2% 가량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 전기가스업종만 소폭 하락하며 소외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만4000원(0.72%) 오른 194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물산(00083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NAVER(035420) 등도 1~2% 가량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015760)(-0.12%), 현대모비스(012330)(-0.38%), LG화학(051910)(-0.18%) 등은 약보합권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0포인트(0.40%) 오른 622.47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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