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금융소외계층 자활지원을 위한 SK미소금융재단의 대출실적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SK그룹은 지난 2009년 12월 SK미소금융재단을 개설하여 저신용, 저소득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미소금융 대출업무를 시작한 이래 2017년 2월 22일까지 자영업자 등 1만8105명에게 총 2000억원을 대출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23일 밝혔다.
SK미소금융재단의 대출액은 2014년 7월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2015년 11월 1500억원을 넘어서고, 불과 15개월 만에 다시 2000억원을 돌파했다.
SK미소금융재단 관계자는 “SK미소금융 대출실적의 빠른 증가세는 서민층 수요에 맞게 개발한 특화상품들과 최태원 SK그룹회장의 제안으로 시작한 ‘찾아가는 서비스’ 등의 차별화 요인 때문” 이라고 말했다.
SK미소금융재단은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과 금융소외지역을 직접 찾아 대출해 주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위주로 전국에 총 21개 지점망을 구축하고 어려운 지역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미소금융 대출을 추진 중에 있다.
SK미소금융재단은 SK그룹이 출연한 기부금을 재원으로 영세 자영업자 등에게 최대 7000만원까지 창업자금 및 운영자금(연 이율 3.5%~4.5%), 국민주택 임차보증금(연 이율 2.5%) 등을 지원하고 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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