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와 삼성카드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안민수 대표이사 사장과 원기찬 사장을 재선임하는 안건을 각각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선임 안건에 대한 이사회의 의결에 따라 다음 달 2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승인이 되면 정식으로 연임이 확정된다.
임기는 각 3년으로 그룹 차원에서 사장단 인사를 내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재로선 임기가 만료된 삼성 금융계열사 사장들이 모두 유임된 모습이다.
다만 앞서 자살보험금 미지급 관련으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문책경고를 받은 김창수
삼성생명(032830) 사장의 연임은 불투명한 상태다.
또한 삼성화재와 삼성카드도 앞서 열린 삼성생명 이사회 결과와 마찬가지로 내부 임원이 맡았던 상근 감사위원 직을 폐지하고 사외이사로 대체했다.
우선 삼성화재는 기존 감사위원들이 임기가 만료돼 박대동 전 의원, 박세민 고려대 교수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이어 삼성카드는 권오규 전 재정경제부 장관과 최규연 전 조달청장을 각각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새로 선임했다.
삼성화재와 삼성카드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안민수 대표이사 사장과 원기찬 사장을 재선임하는 안건을 각각 의결했다. 사진은 (왼쪽)안민수 삼성화재 사장과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의 모습. 사진/뉴시스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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