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브이 "4차 산업혁명 겨냥 글로벌 IT 플랫폼 사업 기반 구축"
2017-02-27 08:49:30 2017-02-27 08:49:30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이에스브이(223310)는 4차 산업을 겨냥한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 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인력을 영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스브이는 이날 오는 3월17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콰미 페레라(Kwame Ferreira), 대런 루이스(Darren Lewis), 이철재, 강조셉정환(Josef Chunghwan Kang) 등 사내이사 7명을 선임할 예정이다. 또 릴리 콜(Lily Luahana Cole)과 김성채 2명을 신규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영입한 이사진 후보군은 국내외 IT 전문가들로 구성됐다"며 "최근 코디엠으로부터 100억원을 출자 받아 이에스브이의 IT 기술력과 코디엠의 바이오 플랫폼 사업을 융합한 신규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단기간 내에 이뤄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사내이사 후보 콰미 페레라 콰미코퍼레이션(Kwame Corporation, LTD) 대표는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미디어예술 및 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IT기획·디자이너다. 그는 삼성전자, 구글, 인텔 등 글로벌 업체들과의 협업한 경험이 있으며 임파서블닷컴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고 있다.
 
또 다른 사내이사 후보 대런 루이스(Darren Lewis)는 구글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이다. 스탠포드대학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IT 전문가다. 구글의 지메일과 번역기 개발한 그는 AI(인공지능)관련 특허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코디엠 국제사업부를 총괄하는 강조셉정환(Josef Chunghwan Kang) 대표와 김경진 코디엠 이사도 사내이사 후보에 올랐다. 이에스브이는 코디엠과 함께 IT와 BT를 결합한 신사업 추진을 위해 두 신규 이사들을 선임, 공동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철재 이사는 미국에서 자수성가한 IT전문가로 UC버클리대학 뇌과학 박사 학위 취득 후 미국 온라인 보드게임사 쿼드 디멘션스(Quad Dimensions)를 설립했다.
 
사외이사 후보인 릴리 콜은 세계적인 모델 겸 배우이자 캠브리지대학을 졸업한 수재로 현재 임파서블닷컴(Impossible.com)의 대표이자 자선사업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에스브이는 이번 주총에서 거래량 활성화를 위한 액면분할과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하드웨어 개발 및 제작 사업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과 기술정보 제공업 ▲영상 및 음성 분석기술 개발 및 기술을 활용한 영상분석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 등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와 정관 변경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이번 이사선임은 세계적인 기업도 쉽지 않은 실리콘밸리 출신 IT 전문가들을 다수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신규 선임될 이사들이 향후 본격적인 사업 진행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이에스브이는 2012년 로봇청소기 언젠 공급을 시작으로 기반을 다진 후 2015년 드론사업에 진출했다. 지난 1월에는 자율주행용 센서 개발을 완료했다. 차세대 유망산업인 스마트카, VR 및 AR,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의 기술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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