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기자] KB국민카드는 기존 모바일홈·앱카드·전자지갑 등 3개로 나눠 운영됐던 모바일 앱을 하나로 통합한 ‘KB국민카드 앱’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 보인 ‘KB국민카드 앱’은 여러 개의 앱 설치 없이 카드 이용내역·결제정보·혜택정보 조회, 앱카드 등록 및 결제, 스타샵, 오투오(O2O) 서비스 등 KB국민카드 관련 다양한 정보·혜택·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B국민카드 앱’은 간편 로그인 기능을 추가하고 기존 3개 앱에서 중복 제공됐던 메뉴들을 통합하는 등 앱 이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로그인의 경우 기존 아이디·패스워드 방식과 공인인증서 방식에 잠금번호(6자리,) 앱카드 결제비밀번호(6자리), 지문인증 로그인 기능이 추가됐다.
3개 앱 통합에 따른 앱 구동이 느려지고 무거워지는 점을 보완하고자 167개 메뉴도 고객 이용이 많은 주요 메뉴를 중심으로 통합해 기존의 절반 수준인 80개로 줄였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고객 중심의 화면·메뉴 구성(UI : User Interface)과 함께 각종 거래 절차를 간결하게 해 편리성에 초점을 맞춘 사용자 경험(UX : User Experience) 제공에도 주안점을 뒀다.
고객의 이용 현황을 고려해 카드 이용 내역, 결제 예정 금액 등 각종 정보 확인이 가능한 ‘My KB’, 포인트, 마일리지, 이용 카드별 할인 실적 등 카드 관련 혜택 정보를 볼 수 있는 ‘혜택’, 장단기 카드대출 조회, 신청 등 카드 금융 관련 서비스가 제공되는 ‘금융’, 앱카드 등록과 결제가 가능한 ‘앱카드’ 등 주요 4개 메뉴를 상단에 배치해 고객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 중심의 앱 이용 환경을 제공을 위해 ‘My KB’ 등 주요 4개 메뉴는 네이티브(Native) 방식을 적용해 빠른 페이지 이동이 가능하게 했고, 세부 메뉴의 경우 웹방식으로 하는 하이브리드형 앱으로 구축해 트렌드와 고객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바일 앱·웹 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지침도 준수해 동영상 등 시청각 멀티미디어 콘텐츠 자막 제공, 정보가 있는 이미지의 배경화면 미사용, 식별 가능한 크기의 텍스트 사용 및 본문 텍스트 확대 기능 등을 제공한다.
통합 모바일 앱인‘KB국민카드(+앱카드)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기존 ‘KB국민카드 모바일홈’이용 고객은 해당 앱을 업데이트 하면 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통합 모바일 앱 출시로 모바일 환경에서 카드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때 여러 개의 앱을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 카드 생활의 모든 서비스 경험을 아우르는 진정한 의미의 통합 앱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니즈와 모바일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 밝혔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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