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화승인더(006060)에 대해 올해 실적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화승인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3046억원, 영업이익은 99% 늘어난 266억원을 기록했다”며 “예상치(매출액 2845억원, 영업이익 240억원)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발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76억원, 221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실적 고성장은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조2609억원, 영업이익은 31% 늘어난 102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신발 부문 영업이익은 38%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신규 증설은 150만족(월 기준)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이어 “수익성이 높은 부스트 부재재 생산을 하반기 베트남에서 시작한다”며 “부스트는 아디다스의 고가 라인으로 화승인더는 베트남 내 부스트 부자재 독점 계약을 체결, 부자재 부문은 향후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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