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 2월 국내에서 3만9158대, 해외에서 18만8665대 등 총 22만 782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해외공장 판매가 감소했지만 국내판매와 국내공장의 수출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다.
국내판매는 최근 출시된 신형 모닝 등 신차의 판매 호조와 니로, 모하비, 카니발 등 레저용차량(RV) 모델의 인기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해외판매는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가 5.4% 감소했지만 신흥국에 대한 수출이 회복되면서 국내공장 생산 분이 전년대비 13.3% 증가, 전체 해외판매는 2.5% 증가했다.
기아차(000270)의 누계판매 실적은 국내판매가 7만4170대로 4.4% 감소했으며 해외판매는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가 7.1% 감소해 총 1.9% 감소한 35만2472대를 기록, 전체 판매는 2.3% 감소한 42만6642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상반기 국내에 스팅어를 비롯해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출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신규 소형 SUV 등을 선보여 판매 증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는 물론 스팅어 등 다양한 신차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최근 슈퍼볼 광고 및 미국 내구품질조사(VDS)에서 역대 최고 성적 달성 등으로 인지도를 크게 높인 만큼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아차 니로. 사진/기아차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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