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주력제품 판가인상 여력 충분-신한투자
2017-03-03 08:57:48 2017-03-03 09:22:44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효성(004800)에 대해 원료가 강세가 부담이지만 시장 지배력을 감안하면 주력 제품의 판가인상 여력은 충분하다고 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9% 증가한 2278억원에 그치겠다"면서 "원료가격 상승으로 원가율 개선폭이 미미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응주 연구원은 "주력 제품의 시황과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감안하면 원가상승은 큰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판가 인상까지 3~6개월 정도 걸리는 시간이 문제"라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1조1100억원으로 전년보다 9.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원료가 상승 부담으로 스판덱스, 타이어 보강재 등 주력 제품의 수익성은 완만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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