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현대자동차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독립한 이후 자동차 연간 브랜드 순위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올해 국산차 BSTI(Brandstock Top Index) 순위에서 제네시스는 873.7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현대차(005380)에서 독립하기 전에는 2014년 7위(788.5점), 2015년 8위(788점)였으나 프리미엄 브랜드로 출범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BSTI순위 발표에는 신흥브랜드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지엠이 2011년 선보인 경차 스파크가 846.6점을 받아 2위를, 중형차 말리부도 826.8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월 조사 당시 스파크 5위, 말리부는 10위권 밖의 순위에서 약진했다.
쌍용차(003620)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도 지난해 10위권 밖 순위에서 올해엔 3위로 올랐다.
반면 1위를 지켜왔던 그랜저는 올해 818.9점으로 5위로 떨어졌다. 쏘나타 역시 지난해 2위에서 올해 6위(813.1점)로 밀렸다.
수입차 부문에서는 BMW가 825.3점으로 1위를 지켰고 메르세데스-벤츠와 렉서스는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 G80. 사진/뉴시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