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탄핵인용, 불확실성 완화·4차 산업주 주목”
2017-03-10 14:10:58 2017-03-10 15:22:54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대신증권은 10일 대통령 탄핵 인용과 관련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대내외 경기상황과 통화정책 이슈 등으로 인해 지수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으로 해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탄핵 가결은 국내 정치 불확실성은 완화로 주식시장에 안도감을 유입할 수 있으나 미국, 중국, 유럽발 대외 불확실성 변수로 인해 코스피 지수에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기존의 3월 코스피 전망인 2000~2100포인트를 유지했다.
 
다만 조기 대선에 대해 이 연구원은 “5월초 조기대선이 확정됨에 따라 대권주자들의 정책 기대감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여지가 크다”며 “중국 노출도가 낮은 내수주와 4차 산업관련주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중국과의 사드문제에 대해서는 “정권교체로 중국 제재 완화 기대감이 있으나, 유력 대권주자 중 사드 배치 반대를 천명한 후보는 1명뿐”이라며 “중국의 사드 보복 제재가 약해지기보단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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