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경기회복 만족스럽지 못해"
"올해 위기대책회의, 일자리 창출에 총력"
2010-01-14 08:54:5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경기가 회복된다고 하지만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14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마치 봄이 오고 있는 것 같지만 얼음이 녹은 강을 아직 다 건너지 못한 상황"이라고 묘사했다.
 
그는 이어 "경기가 회복된다고 하지만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고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대내외 불안 요인 또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이날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올해 회의에서 중점을 둘 사항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위기관리대책회의를 통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사항은 일자리 창출"이라며 "일자리가 있어야 가정이 있고 국가경제가 활성화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리 경제 성장잠재력 향상을 위해 연구개발(R&D) 지원대책, 녹색산업,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신규고용 하락 등 성장동력이 떨어지고 소득격차가 확대되는 등 걱정거리가 많다"며 "올해는 중반기 과제들을 착실히 수행하고 성공한 정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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