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미국의 지난해 12월 고용시장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노동부는 성명을 통해 지난달 실업률이 전월과 같은 10.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12월 한 달 간 총 8만5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며 고용시장 한파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만5000개의 일자리 감소는 5000개 감소를 전망한 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것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에서 5만3000개 줄었고 제조업과 유통업에서도 각각 2만7000개와 1만개가 감소했다. 레저ㆍ의료산업에서도 2만5000개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임시직 일자리는 4만7000개가 늘었고 시간당 임금은 18.77달러에서 18.80달러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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