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KB증권(대표이사 윤경은, 전병조)은 KB만의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WM 하우스 뷰(House View)’를 정립하고 본격 가동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KB금융그룹 편입 후 통합 KB증권은 자산관리(WM)부문 강화 차원에서 KB국민은행과 미러 조직인 투자상품서비스(IPS) 본부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은행·증권 협업 및 자산관리 핵심 콘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상품과 체계적인 서비스 등 한 차원 높은 자산관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KB증권 IPS본부는 채권, 펀드뿐 만 아니라 복잡한 구조화 상품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분석한 KB만의 하우스 뷰를 통해 시장전망 및 전략을 도출한다. 또 상품 개발, 판매, 사후관리까지 국내 최적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투자의견을 해외 유망자산, 업종 등 글로벌 자산으로까지 확장한 WM 하우스뷰를 통해 고객 자산증식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WM하우스뷰는 최근 다양한 글로벌 이슈로 인한 국내 금융시장의 큰 변동성을 반영해 국내 중심의 리서치뿐 만 아니라 글로벌 자산까지 확대 분석한다. 시장전망, 투자전략 등을 제시하고 적합한 금융상품과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등 투자 나침반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KB증권 WM 하우스뷰는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인플레 수혜 상품에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을 이끌고 있는 미국과 유럽 회복의 중심축인 독일, 상품가격 수혜를 받고 있는 자원부국(브라질, 러시아)과 아세안(인도네시아, 베트남)을 유망지역으로 지목했다. 국내 증시는 기업이익 개선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우호적인 증시 상황을 예상했다.
KB증권은 고객 수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뢰 기반의 WM 비즈니스에 주력함에 따라 WM 하우스뷰를 기반으로 한 전방위적인 상품 소싱(Sourcing) 기능도 강화에 나섰다. 저성장·저금리시장 장기화에 따라 안정성이 높은 부동산 관련 상품을 소싱하고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을 출시함으로써 상품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KB증권은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종합 솔루션 정보도 제공하기 위해 WM 캐스트(Cast), 웹툰, 스마트폰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고객 접점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글로벌 투자전략, 펀드심층보고서 등 매일 WM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WM 데일리(Daily)’를 발간 중이며, 추가로 자산관리 매거진 발간도 기획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달 자산관리 토탈 솔루션 제공을 위해 ‘KB WM스타자문단’을 본격 출범시켰다. 자문단은 투자전략·포트폴리오 자산배분·은퇴설계·부동산·세무·회계·법률·은행 및 증권PB 등 모두 30여명이다. 해당 분야 업무 경력 10년 이상이거나 전문자격증 소지자 등 자격요건을 갖춘 KB금융그룹 대표 전문가들이다.
이완규 IPS본부장은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고객의 니즈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어 안정성을 높이고 고객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발견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며 “KB만의 WM 하우스뷰를 기반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자산관리의 명가로의 위상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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