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硏 "中 첨단기업 위상 강화돼"
2010-01-14 16:36:3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경기자] 최근 중국의 정보기술(IT) 등 첨단분야 기업의 위상이 커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5일 '중국 첨단분야 기업의 부상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미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첨단분야와 정보통신기술(ICT) 제품 수출의 세계 1위 국가로 등극했다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중국이 일반적인 산업발전 순서와 달리 전자산업부터 발전하고 있으며, 통신장비업체 'Huawei' 와 전지생산기업 'BYD' 등 첨단분야 중심으로 경쟁력 갖춘 기업이 등장하고 있다"고 봤다.
 
이같은 중국 첨단기업의 등장배경으로 ▲ 산업집적, 모방능력 등 중국의 빠른 스피드와 ▲국내외 우수인력 ▲정부의 적극적인 산업정책 ▲중국의 거대 내수시장과 대만의 기술력 ▲환경·제약 분야 기술특허 보유 등 다섯가지를 꼽았다.
 
김정우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중국이 첨단분야 뿐만 아니라 화학, 철강, 조선 등 전통산업에서도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전략적으로 한국과 중국이 전락적 파트너로써 윈윈 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은경 기자 onew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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