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부회장, 서울모터쇼 참석…제네시스관·네이버 등 현장 살펴
아이오닉 자율주행존·FE 콘셉트·그랜저 하이브리드 등 챙겨
2017-03-30 18:28:14 2017-03-30 18:28:14
[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30일 오후 서울모터쇼를 찾아 직접 제네시스와 현대·기아자동차 전시관을 살폈다. 
 
정 부회장은 지난 28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공장을 점건하기 위해 출국했지만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해 곧바로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제네시스 전시관으로 이동해 3시50분부터 1시간20분가량 제네시스 G90 스페셜 에디션 등을 둘러봤다. 정 부회장은 제네시스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모터쇼에 매번 왔었다"면서 제네시스관을 둘러본 소감에 대해 "아주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베트남 출장에 대해서는 "거기에 우리 상용차를 파는 문제를 논의했다"며 "앞으로 판매 증가를 위해 대리점하고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그 후 이광국 국내영업담당 부사장과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 전략 담당 전무 등과 함께 2층 라운지로 이동해 약 40여분간 제네시스 전략회의를 진행했다.
 
현대차(005380) 전시관에서는 15분간 아이오닉 자율주행존과 FE 콘셉트,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을 살펴봤다. 정 부회장은 아이오닉 자율주행존을 살펴본 후 "(전시가) 잘 됐네요"라고 말하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BMW와 렉서스 전시관 등도 둘러봤으며 기아차 전시관에서는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와 쇼카 등을 살펴봤다.
 
정 부회장은 네이버 전시관도 방문해 네이버 자율주행차 개발 경과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행사장을 떠나며 기자들에게 "제 기사보다는 차 기사를 잘 부탁드린다"고 전해 자동차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를 시승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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