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기아차, 프리미엄 세단 '스팅어' 공개
2017-03-31 16:02:00 2017-04-03 16:35:58
[뉴스토마토 신건 기자] 기아자동차가 프리미엄 세단 '스팅어'를 30일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또 후륜 구동 기반의 프리미엄 차종을 골자로 하는 고급차 라인업 계획도 발표했다.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스팅어는 디자인 역량과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차량"이라고 소개하며 "이미 국제 무대에서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인정받은 바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스팅어는 지난해 열린 '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디자인부문 '아이즈온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고급차 라인업 전략을 발표했다. 엔진이 운전석 앞쪽에 있는 '전륜구동'이 아닌 트렁크에 위치한 '후륜구동'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김창식 기아자동차 부사장은 "이번에 공개하는 스팅어에 이어 내년에는 고급 대형 세단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K9의 후속이지만 새로운 차명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승용, RV, 고급차로 라인업을 재편하고, 고급차는 독립 브랜드가 아닌 기아자동차 브랜드 하에서 별도의 라인업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건 기자 helloge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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