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쇼크 대비할 때"-이트레이드證
2010-01-18 08:54:4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주식시장에 대한 지나친 낙관을 경계하며 실적발표에서 이익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는 우량주 위주로 접근하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8일 "세계 경제가 회복 중이라는 기대가 부각되고 있어 환율 부담이 시장에 크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며 "현 수준에서 원화강세가 다시 확대된다면 증시의 상승탄력은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민 연구원은 "중국의 지급 준비율 인상이 새로운 이슈는 아니지만 단기 전망 이상을 바라본다면 이번 지준율 인상이 대규모 경기 부양책 이후 처음 단행된 것이에 주의해야 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기침체를 극복하는 과정에 중국 역할이 컸던 것과 중국 긴축이 과거 증시에 '차이나 쇼크'로 나타났던 것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짧게 본다면 전고점인 1720포인트대 전후의 기술적 부담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실적발표에서 이익전망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우량주를 중심으로 선별대응하는 것이 유리한 투자전략"이라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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