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유럽서 '램시마 모니터 키트' 발매
2017-04-03 10:22:25 2017-04-03 10:22:25
[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셀트리온(068270) 제품의 해외 마케팅을 담당하는 계열사인 셀트리온(068270)헬스케어는 지난 1일(현지시간)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자가면역질환자의 바이오의약품 치료 최적화를 위한 혈중 약물농도 및 항체농도를 진단하는 '램시마 모니터 키트'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키트는 바이오의약품을 정기적으로 투여받는 자가면역질환자의 혈액에 남아있는 약물 농도 및 투여 약물에 대한 항체 농도를 측정하는 검진용품이다. 의료진은 혈액 검사 결과에 따라 환자 상태에 맞춰 의약품 투여시기 및 용량을 조절함으로써 바이오의약품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시중에 유통되는 타사 자가면역질환자 혈액 분석용 키트는 1인당 평균 200달러(약 22만원) 이상의 높은 검진비용이 소요되어 의료진 및 환자들에게 제한적으로 활용되어 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 모니터 키트를 활용한 검진 비용을 약 50달러(약 5만원) 이하 수준으로 책정해 비용 부담을 줄였다.
 
권혁찬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컬 디렉터 상무는 "램시마 모니터 키트는 환자 개개인에 최적화된 맞춤 치료 기회를 제공해 의료 서비스의 품질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발매하게 됐다"며 "이와 함께 의료 비용절감의 혜택을 제공하게 돼 궁극적으로 램시마 점유율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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