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소폭 반등…코스닥 '씽씽'
2017-04-03 15:47:05 2017-04-03 15:47:05
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상승으로 전환됐다. 금융투자쪽 강력한 매수와 낙폭과대 중소형주의 선전이 돋보였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28포인트(0.34%) 오른 2167.5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90억원, 218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310억원 사들였다. 금융투자에서만 914억원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운송장비 등 자본재 섹터는 부진한 반면 의약품 등 낙폭과대 내수주들이 상승했다. 
 
의약품업종은 2.87% 오르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개별 호재가 쏟아졌다.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에이프로젠이 상장을 재추진한다는 소식에 자회사인 슈넬생명과학(003060)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지분 관계가 있는 에이프로젠 H&G(109960)도 25.15% 급등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은 라이프리버를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에이치엘비(028300)에이치엘비파워(043220), 브레인콘텐츠(066980) 등도 2~20% 동반 상승했다. 
 
의료정밀, 통신, 전기전자, 유통, 은행 등도 1% 안팎으로 올랐다. 철강금속업종은 2.71% 하락했다. 세아제강(003030)은 6.83% 하락했고, 현대제철(004020), POSCO(005490) 등 대형주들도 2~5%대로 밀려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58%, 2.57% 올랐지만 현대차(005380) 3인방은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24포인트(1.49%) 오른 628.52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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