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 "대규모 자금조달로 항공사업 '박차'"
2017-04-04 13:25:28 2017-04-04 13:30:39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오르비텍(046120)은 최근 항공사업 설비투자와 추가 신규수주를 대비해 약 219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발행 예정가액은 2740원이며, 오는 6월7일 확정가액이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연초 미국 스피릿사로부터 수주한 약 1000억원의 대규모 수주와 관련해 설비와 원재료 구매 등을 위한 투자 자금 확보의 목적이 가장 크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추가 신규 수주 등을 앞두고 시설 투자 등 선제적 대응을 위해 자금조달을 결정했다.
 
이 외에도,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차입금을 일부 상환해 부채비율과 이자비용을 감소시켜 재무구조도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번 유상증자에는 오르비텍의 대주주인 아스트(067390)가 대규모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우리사주조합등을 통해 추가적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등 앞으로 성장세에 있는 항공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희원 대표는 “오르비텍이 국내외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한 단계 레벨업 하고 있는 만큼, 이를 발판 삼아 거래처 다변화 및 세계 항공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지속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