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GM 2차전지 공급기대..3%대 '강세'
2010-01-18 12:42:52 2010-01-18 12:42:52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삼성SDI(006400)가 GM에 전기차용 2차전지 공급업체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에 강셉니다.
  
18일 9시10분 현재 삼성SDI는 4000원(3.01%)원 오른 1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GM관계자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0 북미 국제오토쇼` 현장에서 삼성SDI가 볼트의 리튬이온 배터리 납품업체로 최종 선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삼성SDI와 '볼트'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동 연구 개발해왔고 삼성SDI가 강력한 후보로 현재 최종 계약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GM의 볼트 개발팀은 지난해 1월 LG화학과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그동안 LG화학으로부터만 배터리 셀을 공급받아왔습니다.
 
삼성SDI의 상승요인은 이뿐 아니라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2차전지 공급업체로서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SDI는 AMOLED와 스마트폰용 2차전지를 노키아·삼성전자·애플 등에 공급하고 있다"며 "이에 더해 넥서스원 및 옴니아2 등을 포함한 글로벌 휴대폰 업체들이 올해 AMOLED를 스마트폰의 기본 디스플레이로 채용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소 연구원은 "최근 애플의 4G(세대) 아이폰이 amoled 터치스크린을 채용한다는 소문도 있다"면서 "올해 amoled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SDI의 amoled 판매량은 전년 대비 150% 이상 급증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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