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한국전력(015760)의 지난해 12월 전력판매가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금액기준으로 15% 증가한 3조1000억원. 판매량 기준으론 12% 증가한 3만6635GWh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지난달 판매량 급증을 "추운 날씨로 인한 난방수요 증가와 경기회복에 따른 산업용수요 증가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최근 전력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한국전력의 지난 4분기 실적은 여전히 적자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지난 4분기에 경기회복에 따른 LNG 투입단가 상승과 인건비, 정비비용 그리고 기타 영업비용 등이 집중적으로 계상된 탓에
연결기준으로 288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지난 분기 영업적자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는 설명인데요 신지윤 연구원은
"비용 계상 증가로 4분기는 계절적으로 볼때 수익성이 가장 저조하다"며 "자회사가치 부각과 구조적인 실적개선 등을 이유로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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