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전기버스를 개발중이다.
6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현재 현대차는 전기버스 개발을 진행중이며 올해 하반기에 시험 운행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이번에 개발 중인 전기버스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정속 주행 기준 290㎞, 충전 시간은 급속충전 기준 1시간 이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전기버스 '일렉시티'를 개발했으나 가격 등의 이유로 상용화 단계로는 넘어가지 않았다. 당시 개발한 전기버스 일렉시티의 최고속도는 시속 100km, 1회 충전 주행거리는 120km였다.
현대차가 다시 전기버스 상용화에 나서는 것은 전기버스 가격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이 점차 내려가는 추세이고, 지자체를 중심으로 친환경 전기버스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가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전기버스 '일렉시티'. 사진/현대차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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