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웹젠이 일본게임시장에서 게임 운영 및 서비스를 직접 담당할 현지법인 ‘웹젠 재팬’을 설립했다.
웹젠은 지난 3월1일, ‘웹젠 재팬(Webzen Japan)’을 설립해 인력충원을 마무리하고 자사의 PC온라인게임 ‘뮤 온라인’ 등을 직접 일본에서 서비스한다고 16일 밝혔다. 웹젠 재팬은 웹젠의 100%출자로 설립됐다.
웹젠은 현재 일본의 파트너사인 ‘게임온’과 ‘뮤 온라인’·‘S.U.N.(썬 리미티드)’·‘C9’ 3개의 PC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나, 오는 5월1일부터는 웹젠 재팬에서 웹젠의 모든 게임을 직접 일본에서 퍼블리싱한다.
웹젠 온라인게임 '뮤 레전드'. 사진/웹젠
웹젠 재팬은 본사 웹젠의 게임들을 퍼블리싱하면서 일본 현지 사업경험을 쌓고, 모바일게임사업 등으로 게임서비스 및 퍼블리싱 영역을 넓혀간다.
웹젠은 일본법인 웹젠 재팬을 설립하면서 중남미를 포함한 서구권은 ‘웹젠 더블린(Webzen Dublin)’이 담당하고, 중국에서는 다수의 우호적인 파트너사들을 확보해 글로벌 게임시장의 주요 국가 및 권역에서 게임사업 교두보를 만든다는 계획도 구체화했다.
현재 웹젠은 신작 PC온라인게임 ‘뮤 레전드’의 한국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 하반기에 ‘뮤 레전드’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판권을 확보한 ‘기적 뮤: 최강자’, ‘S.U.N. 모바일(가칭)’ 등 게임IP 협력 사업을 파트너사들과 마무리하면서 중국 시장에서의 시장점유도 높일 예정이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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