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운 기자] KB국민카드가 미국 신용카드 시장 진출과 글로벌 디지털 혁신 전략기지 구축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KB국민카드는 1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B국민카드 본사에서 미국 최대의 한인가맹점 대상 신용카드 매입사인 'UMS(United Merchant Services, Inc.)'와 합작법인(Joint Venture) 설립 및 공동 사업 추진 등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이번 제휴를 통해 'UMS'가 보유한 가맹점 대상 금융 서비스 추진과 지분 투자·인수합병(M&A) 등을 통한 매입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또한 현지 가맹점 대상 빅데이터 기반의 컨설팅 서비스 개발과
KB금융(105560)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신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상호 협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KB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UMS'와 공동으로 글로벌 디지털 혁신 전략기지 역할을 담당할 'KB 디지털 랩(KB Digital Lab)'을 설립해 다양한 신사업 기회를 탐색하고 글로벌 스타트업과 연계한 핀테크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이와 함께 KB금융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모바일 등 디지털 기반의 앞선 기술력과 금융 노하우를 'UMS'의 현지 가맹점 데이터와 결합해 미국 내 사업을 확대하고 다각화해 나갈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KB국민카드가 올해 중점 전략 과제로 삼고 있는 해외 시장 진출과 신사업 추진을 통한 신규 수익 기반의 지속적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KB국민카드를 중심으로 KB금융그룹 계열사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디지털 혁신성을 겸비한 글로벌 시장 진출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미국 신용카드 시장 진출과 글로벌 디지털 혁신 전략기지 구축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미국 한인가맹점 1위 매입사 UMS와 공동법인 설립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KB국민카드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