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민영화 효과 부각…목표가 '상향'-메리츠증권
2017-04-20 08:55:35 2017-04-20 08:55:43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0일 우리은행(000030)에 대해 민영화 효과가 가시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민영화에 따른 펀더멘털 개선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며 "저수익 자산 축소와 조달비용 절감 노력으로 마진이 상승했고, 수수료 이익 증가로 핵심이익 역시 본격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적극적인 대기업 여신 감축 기조로 추가적인 건전성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발표된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지배주주 순이익이 전년 대비 43.8% 증가한 6375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넘어서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은 연구원은 "1분기 실적 개선의 주요 특징으로 전분기 대비 순이자마진(NIM) 7bp 개선, 대손충당금 전입비율(credit cost)과 총영업이익경비율(C/I Ratio) 안정화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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