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현대자동차는 20일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신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탐험가 섀클턴, 남극횡단 100년의 꿈을 이루다(Shackleton’s Return)'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대차(005380)는 '세대를 연결하고 고객의 꿈을 응원하는 자동차'의 의미와 '삶의 동반자'로서의 브랜드 철학을 반영해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제작했다.
이번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은 영국의 대표적인 남극 탐험가인 어니스트 섀클턴의 증손자인 패트릭 버겔이 싼타페를 타고 남극 횡단에 성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대차의 후원으로 어니스트 섀클턴의 증손자 패트릭 버겔은 지난해 12월 30일간의 여정으로 남극 유니언 캠프에서 맥머도 기지 간 왕복 총 5천800km 횡단에 성공해 증조부의 100년 숙원을 풀었다.
이번 남극 횡단에 이용된 싼타페 차량은 양산 중인 2.2 디젤 차량으로 싼타페는 양산차 최초로 남극 횡단에 성공한 신기록을 세웠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젝트에 사용된 탐험 차량 포함 3대의 싼타페 차량을 장보고과학기지에 연구 활동 목적으로 기증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준비단계부터 실행까지 참여한 극지 주행 전문가인기슬리 욘슨은 "이번 남극 횡단에 이용된 싼타페 차량은 기본적인 개조는 진행했지만 엔진, 트랜스미션 등 거의 모든 부분이 양산차 그대로에 가까웠다"며 "그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고 대단한 도전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영상은 19일(현지시간) 저녁 6시에 영국에서 론칭 행사를 한 후 20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현대차 글로벌 캠페인 웹사이트에서도 볼 수 있다.
남극에서 싼타페 차량의 실제 주행 중인 장면. 사진/현대차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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