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대우증권은 21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올 상반기 제한적인 공급 증가와 선수요로 기대 이상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황준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상반기에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상반기에는 타이트한 수급으로 안정적인 패널 가격과 수요 강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현재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패널 재고는 2주 미만으로 낮은 수준으로 지난 12월 이후에는 전체 주문의 90% 밖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 올 1분기 평균 패널 가격은 전기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상반기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시장의 실적 예상치도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을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패널업체 중에서 가장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LG디스플레이의 연간 투자는 4조원으로 지난해 3조8000억원(현금 흐름 기준) 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며 "보완 투자 1조원을 제외한 대부분은 8세대 확장 라인에 투자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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